주말 잘 보내셨나요? 출근하기 싫은 월요일이 다시 왔어요.
오늘은 예전에 친구가 내장탕 먹고 싶다해서 경대근처에 있는 '뼈큰감자탕 신암점'에 다녀온 후기를 들려드릴까합니다.
우선 가게가 도로변에 있어서 주차장을 못 찾아서 한바퀴 돌았습니다. 가게에 전화해보니 도로변에 주차하시던가 건물 옆에 작은 골목에 주차하면 된다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바퀴돌고 도로변에 주차하는 건 위험할 것 같아서 골목으로 들어가기로했습니다.
주차장이라고 팻말 적혀있길래 가보니 그냥 가게 뒤편 공터인데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냄비 같은 걸 보관하는 곳이었어요. 주차도 2대하면 많이 한거에요. 주차장이라고 말할 수 없는 곳이었답니다.
주차도 문제지만 냄비를 밖에 엎어서 보관하시고 있었는데 당장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하더라고 비닐로 싸서 밀봉시켜 놓던가 해야지 위생상 너무 최악이었답니다.
일단 왔으니깐 들어가보자 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갔을 땐 식사시간이 아니었어서 사람이 없더라고요. 홀은 넓고 깔끔했습니다.
저는 내장탕을 못 먹어서 뼈다귀해장국을 시키고, 친구는 내장탕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배추김치, 양파마늘절임, 깍두기 끝입니다.
보통 감자탕 먹으러가면 고추도 같이 주는데 고추가 없더군요.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는 도중 카운터 근처에 셀프바가 있었는데 거기엔 고추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처음에 밑반찬 줄 때 고추도 같이 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왼쪽사진이 뼈다귀해장국, 오른쪽이 내장탕입니다.
뼈다귀해장국 국물 맛은 무난하였지만 고기가 퍽퍽하고 고기에서 냄새가 약간 났지만 참고 먹을만 했습니다.
내장탕은 처음으로 한 입 먹어보았는데 곱창전골 먹는 맛이었어요.
안에 당면사리도 들어가있고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결론은 다신 재방문 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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