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맛집]동명 돌판 위 오리장작불고기 맛집 '고향의 봄'

안녕하세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네요.

저번주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대구 근교 칠곡 동명에 있는 오리불고기 맛집 '고향의 봄'에 다녀왔어요.

알고보니 vj특공대에도 나왔다고하네요.

영업시간은 11:30~21:00까지 /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그리고 평일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하고, 주말엔 예약없이 오시는 순서대로라고 합니다.

 

가게에 도착하시면 주차장이 엄청 넓게 마련되어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차가 두대정도 뿐이라서 편하게 주차하였어요.

주차장을 지나 가게가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단독주택이 보이는데 그 옆쪽으로 가시면 식당이 있어요.

단독주택 앞에 귀여운 강아지가 있더라고요. 이름을 여쭤봤더니 고향의 봄에서 '봄'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너무 예뻐요. 제가 갔을 땐 목줄에 묶여있지 않아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짖지도 않고 엄청 순하더라고요.

참고로 이 가게는 애견동반 가능한 식당입니다.

귀여운 강아지를 지나서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위 사진처럼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어요.

장작불로 돌판을 달궈서 그 위에 오리불고기를 익혀서 먹게 되어있어요.

그 주변은 보시다시피 야외라서 놀러온 것 같은 분위기가 들어서 코로나만 아니면 회식이나 야유회처럼 놀러와도 좋을 것 같아요. 

사방이 다 개방되어있어서 코로나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어요.

가게 내부를 소개해드리다가 메뉴판 설명이 늦었어요.

메뉴판 맨 위에 있는 메뉴가 보통 제일 인기있는 메뉴잖아요. 그래서 저도 오리 장작 불고기로 선택했습니다.

불고기 외에 소금구이와 닭 장작 불고기를 팔더라고요.

그리고 메뉴판 밑에 보시면 군고구마는 고기와 같이 주문해달라고 적혀있어 군고구마 1개도 주문했습니다.

군고구마는 1개당 2,000원이에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맛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자세한 후기는 밑에서 같이 할게요.

 

요즘 중국산 김치 이슈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식당가면 김치 원산지부터 확인하거든요.

다행히 여기는 배추-국내산, 고춧가루-국내산,중국산이에요.

안심하시고 드셔도됩니다.

주문한 뒤 옛날소세지전, 연두부, 고추&마늘, 오이, 상추&깻잎, 상추겉절이 등의 밑반찬을 먼저 주셨어요.

그다음으로  주문한 오리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불고기 올리고 빨리 익으라고 뚜껑을 덮어주셨는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여쭤보니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서 돌판이 달궈지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점점 지글지글 소리가 들리더니 다 익어갈 때쯤 부추와 콩나물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시더라고요.

한입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돌판이 계속 달궈져 있다보니 점점 양념이 없어지면서 퍽퍽해지더라고요.

조금 실망했어요.

고기 어느정도 먹고 볶음밥은 맛없기 어려우니 볶음밥을 먹자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단 맛있진 않았어요.

볶음밥도 실망했습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군고구마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달달하고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군고구마가 제일 맛있었어요. 볶음밥 안먹고 군고구마 더 시켜먹을 걸 그랬어요. 군고구마는 꼭 시켜먹어보세요. 

강추입니다!!!

 

총평입니다.

     분위기     ★★★★★

  맛        ★★★

     서비스     ★★★★★